"국내 유일 교육..실무 개발자 정조준"
'아파치 카프카'(Apache Kafka)는 링크드인(Linkedin)이 내부 메시지 처리용으로 개발한 분산 로그(Distributed Log) 시스템이다. 가장 큰 장점은 규모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각각의 저장 장치가 낼 수 있는 최대 읽기·쓰기 속도를 거의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내고장성도 우수하며 분산 처리 기능까지 제공한다.
이 같은 장점을 가진 '아파치 카프카'는 개발자 사이에선 잘 알려진 오픈소스다. 실무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아파치 카프카'의 교육을 제공하는 곳은 전무하다. 이런 가운데 오에스씨코리아(대표 이제응, 이하 오에스씨)가 업계 유일의 '아파치 카프카' 교육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오에스씨는 고객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기반의 DevOps(데브옵스)·MSA(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전문기업이다. 고객사의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DevOps, MSA, CI/CD 환경 컨설팅·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쿠버네티스(Kubernetes), 랜처(Rancher), 아파치 카프카 등 오픈소스에 대한 전문인력을 보유했다.
이번에 오에스씨가 론칭한 '아파치 카프카'의 교육 과정은 초급, 중급, 고급 과정으로 나눠진 프로그램이다. 수준별로 이론과 실무가 포함됐으며 고객사의 온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전체 과정을 이수하면 '아파치 카프카'의 개발자 자격인증시험 'Confluent Certified Developer for 아파치 카프카'를 대비할 수 있다.
오에스씨는 수준 높은 '아파치 카프카' 강의를 위해 2020년 오픈소스 커미터 등의 전문인력을 영입했다. 회사에 따르면 실무 경험이 있는 강사가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개발자가 요구하는 실무적 이슈나 트러블슈팅까지 다룰 수 있다. 현장에 꼭 필요한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장수영 오에스씨 이사는 "오픈소스 기반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고객사에서 오픈소스 교육 수요가 많다는 걸 파악했다"면서 "비대면 시대에 교육장으로 오기 어려운 고객사를 위해 온사이트 과정을 론칭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오픈소스에 대해 오에스씨가 가진 전문성을 널리 전파하고 고객사의 이해를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공헌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에스씨는 리눅스재단 공인교육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쿠버네티스 관리(Kubernetes Administration)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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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