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와 서비스는 고객의 온프레미스 운영과 깊게 얽혀 있어, 이제는 거의 모든 엔터프라이즈 IT 환경의 필수적인 구성요소가 됐습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하나 이상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하나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의 조합을 사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입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인프라와 운영을 일관되게 확장해 두 환경 모두에서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를 관리하는 단일 운영 모델을 제공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따라 워크로드의 원활한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해집니다.
끊임없이 비즈니스 환경이 변화하는 현재, 전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연성을 제공한다는 큰 장점 때문일 것입니다.
가트너는 2018년 8월 발행한 보고서에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엣지 환경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분산 클라우드 모델을 위한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고,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최종 사용자의 비용 지출이 2021년 3,960억 달러에 이르고 2022년에는 22%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혹은 퍼블릭 클라우드만 사용하는 기업도 있지만 많은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더 큰 매력을 느끼는 것은 사실입니다. 해당 방식에 잠재적 이점을 인지하고 있다면, 장애물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합니다. 본문에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시, 직면하게 되는 과제와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긴밀히 통합되어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별개의 생태계를 유지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니터링이나 보안, 프로덕션 지원과 같은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운영 복잡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보안과 온프레미스 보안에 서로 다른 툴이 사용된다면 담당자는 다양한 툴과 환경에서 작업해야 하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야 하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장애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의 공통성을 추구해야 합니다. 동일 운영환경을 유지하고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로 확장할 수 있는 툴을 구비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관찰 가능성과 End-to-End 애플리케이션 추적을 가능하게 해주는 솔루션을 찾고 있습니다.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유지할 경우 비용이 상당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 다수의 기업이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두 가지의 회계 장부를 쓰고 있고 다른 툴을 사용해서 회계를 계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CIO가 종합적 시야에서 회계 계획을 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재무 통합과 자산 해체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 초점을 둔 전사적 클라우드 현대화 부서를 두는 것이 좋고, 이때 전사적 회계 시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혹은 리소스 관리 툴을 이용해 비용을 통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도입하면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누리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배포하기 시작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목표가 무엇인지, 어떤 목표를 정확히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유행에 따라 클라우드를 배포하려 듭니다. 이 때는 혼란과 좌절 그리고 비용 초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포테크 리서치 그룹(Info-Tech Research Group)의 애널리스트이자 클라우드 및 코어 인프라 부문 리서치 디렉터인 제레미 로버츠는 왜 하이브리드인지, 예상되는 혜택을 검토하라고 조언합니다.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통해 혜택을 얻을 워크로드는 무엇인지, 어떤 방법으로 혜택을 얻을 것인지,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주요 기술이 변화할 땐 대부분 사고 방식의 변화가 가장 큰 장애물이 됩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클라우드 환경 전환을 계획했다면 그때 얻을 수 있는 가치에 대해 현업 부서들을 설득해야 하며 심지어는 IT 부서도 설득해야 할 수 있습니다.
PC 및 서버·스토리지 회사 레노버의 후는 위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통해 일부 애플리케이션부터 변화를 시작했고 곧바로 이것이 올바른 방향임을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엔지니어링 생산성이 65% 향상되었고 이와 같은 가치를 입증하자 나머지 부서들도 성공적으로 설득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솔루션 업체 선택과 관리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전환할 때 기업이 직면하는 가장 까다로운 주제임이 분명합니다. 이는 선택의 범위가 넓기 때문입니다.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같이 기반이 확고한 선두 하이퍼스케일러가 있고 비용과 기능 면에서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후발 업체들도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비용 모니터링과 관리는 지금도 하이브리드에서 중요하지만 앞으로 갈수록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CIO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많고 이에 따라 혼란과 실수의 가능성도 큽니다. 따라서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은 한 가지 유형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는 방식 보다는 비즈니스 목표에 맞는혼합 방식을 선택합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은 비즈니스를 위해 전례 없는 유연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기업은 필요에 따라서 용량을 늘리거나 줄이고, 클라우드 서비스간에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옮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는 보안은 방치할 경우 큰 손실로이어질 수 있는 위험도 따릅니다.
환경 전반에서 지능적이고 지속적인 위협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을 얻어 보안을 유지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의 혜택을 누린다면, 비즈니스 목표 달성은더욱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출처
(1) https://www.itworld.co.kr/techlibrary/2257993
(2) https://www.vmware.com/kr/topics/glossary/content/hybrid-clou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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