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hine learning과 자연어 처리 같은 파격적이었던 혁신 기술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혁신 기술들은 CIO(Chief Information Officer)의 역할을 크게 확대했고, CIO는 앞으로도 어떤 신흥 기술이 나타날지 주시해야 합니다.
컴포저블 코드는 프로그래머들이 점차 선호하고 있는 아이디어인데, 이는 작업 없이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간단한 방안을 의미합니다. 한 소프트웨어 덩어리에서 나온 결과물이 다른 사람의 코드와 함께 문제없이 작동하도록 한다는 개념입니다.
한 때 에이전트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고 또 한때는 API 생태학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었죠. 이제 사람들은 결합 가능한 기술 즉, 컴포저블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잘 설계된 결합 가능한 API 및 라이브러리 컬렉션을 통해 개발부서가 더 많은 것을 구축하고 한단계 더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결합성(Composability)은 기업에게 있어 좋은 경제 전략일 수 있습니다. 또 이 전략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닙니다. 결합 가능한 코드에 대해 잘 구상된 계획은 프로젝트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기업 전체를 위한 강력한 Architecture Blueprint이기 때문입니다.
컴포저블 코드 (Composable code)는 이미 성공의 조짐을 보이고 있고 점차 개선되고 있기도 합니다. 스택을 오르내리는 개발자들, 완전한 기능을 갖춘 플러그인 아키텍처를 통해 사용자에게 권한을 부여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이 주요 대상입니다.
컴퓨팅 에브리웨어는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합니다.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의 폭발적 보급과 사용자의 상황 및 니즈를 충족시키는 환경이 구비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시작은 사물 인터넷이었습니다. 최근에는 개발자들이 천, 벽돌 또는 각종 도구에 스마트칩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사물 인터넷을 넘어 ‘물질의 인터넷’ 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이죠. 초기 물질 안에 컴퓨팅 지능을 추가하면서 다른 차원의 가능성이 열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신발이 착용자의 넘어짐을 예측할 수 있고 경고 메시지를 보냅니다. 건물의 콘크리트가 노후화를 감지해 이메일 경고를 보낼 수 있습니다. 센서 및 연산 부품의 가격이 낮아지면서 낮은 수준의 인텔리전스에 대한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컴퓨팅 에브리웨어의 성공 가능성은 어떨까요? 작고 값싼 칩이 이미 다양하게 등장한지 오래입니다. 단지 어디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찾는 것이 문제일 뿐이죠. 더 강력하고, 빠르고, 안전하면서도 탄력적인 제품을 만드는데 관심 있는 기업은 이 컴퓨팅 에브리웨어를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탈중앙화 신원증명이라고 칭하기도 하는 분산 신원증명(DID)은 기존 신원 확인 방식과 달리 중앙 시스템에 의해 통제되지 않으며 개개인이 자신의 정보에 완전한 통제권을 갖도록 하는 기술로 블록체인 기술을 배경으로 합니다.
분산 신원증명은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하고, 데이터의 주권이 사용자에게 있다는 이점으로 현재 국내외에서 분산 신원증명을 활용한 서비스 적용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러 기업들이 분산 신원증명을 실제 신원증명 및 증명서 발급 서비스에 접목하고 있죠. 나아가 건축물, IoT디바이스, 차량 등 사물에도 분산 신원증명을 적용시키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통신사, 금융사 등 여러 기업들이 연합체를 구성하여 분산 신원증명을 활용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부기관 역시 분산 신원증명을 모바일 공무원증, 백신 접종증명,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신분을 분리하자는 생각은 두가지 차원에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특정 인물에 관한 다른 모든 것을 비밀로 하면서 어떤 신원 확인도 통과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정보를 드러내는 영리한 알고리즘을 구축하려는 접근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태어난 년도와 달을 밝히지 않고도 주류를 구입할 수 있는 신분임을 보장하는 디지털 신원 증명서를 위한 알고리즘을 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차원은 아예 반대로 진화합니다. 광고 업계가 웹에서 네티즌의 다양한 가명과 반익명 브라우징을 하나로 묶는 방법을 찾으면서 출현했는데, 반려동물의 사료를 사러 반려용품점을 방문한 뒤에 뉴스 사이트에서 반려용품 광고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이와 같은 접근법이 작동한 것입니다. 로그인하지 않아도, 쿠키를 완전 삭제했더라도 이런 정교한 기법은 어디에서나 우리를 추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냅니다.
이 분산 신원증명 기술의 기본적인 알고리즘은 잘 작동됩니다. 하지만 사회적 저항이 도전 과제로, 이 과제만 해결된다면 성공가능성은 무한합니다. 주로 개인정보를 다루는 의료기관이나 뱅킹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데이터 베이스는 통합하여 관리되는 데이터의 집합체를 의미합니다. 중복된 데이터를 없애고, 자료를 구조화하여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관리됩니다. 따라서 여러 업무에 여러 사용자가 데이터 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데이터베이스는 원래 하나의 컴퓨터에 정보를 저장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됐지만, 최근에는 차원을 달리하는 수준으로 확장됐습니다. 클라우드 전체에 걸쳐 확장된 것에서 더 발전해 지금은 엣지에서 작동하거나 적어도 그 근처에서 작동하는데 이르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응답 속도가 빨라지고 데이터 이동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개발자들은 일관성 문제와 교착 상태를 피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현재 수많은 클라우드 회사들이 전 세계에 걸쳐 여러 대용량 로컬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방대한 고객을 보유한 기업은 사용자에 가깝게 더 많은 스토리지를 이동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로컬 작업자를 생성하고 엣지에 정보를 저장하는 기능은 이미 주요 클라우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이용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원래 GPU (graphics Process unit)는 중앙 처리장치인 CPU (Central Process Unit)의 작은 부분이었습니다. GPU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PC 또는 컴퓨터 그래픽 및 비디오를 활성화하는데 보조적인 역할로 사용되었으나 기술의 발전화 함께 컨텐츠는 다양한 멀티미디어로 확대되었고, 이에 따라 GPU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GPU는 수천 개의 스레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수백 개의 코어로 구성되어 특화된 마이크로프로세서로써, 병렬 처리 방식에 특화된 구조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영상 혹은 렌더링을 비롯한 고성능 그래픽 작업이나 반복적이고 전문적인 컴퓨팅 작업을 빠르게 수행해주었습니다.
이제는 GPU가 게임이나 3D 세계와는 무관한 알고리즘을 가속화하는 용도로도 활용됩니다. 일부 물리학자들은 복잡한 시뮬레이션을 위해 GPU를 사용하고 있죠. 일부 AI 개발자들은 모델 훈련을 위해 GPU를 사용합니다.
한발 앞서가는 프로그래머들은 특수 프로젝트를 위해 수년간 GPU를 사용해왔습니다. 이제 개발자들은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GPU를 이용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GPU의 성공 및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주로 AI 또는 복잡한 애널리틱스와 같이 계산이 많이 걸리는 과제를 탐구하고자 하는 데이터 기반 기업은 주목해야겠습니다.
디파이(DeFi)는 탈중앙화 금융(Decentralized finance)의 약자로, 탈중앙화된 분산금융 또는 분산재정을 의미합니다. 어떤 이들은 디파이를 블록체인이라고 부릅니다. 또 다른 이들은 ‘분산 원장’ 이라는 조금 더 평범한 표현을 선호하기도 하죠. 어떤 쪽이든, 도전 과제는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공유 버전을 만드는 것입니다.
디파이 혹은 블록체인. 어떤 표현을 쓰든 분산 처리와 암호화 기술을 동시에 적용해 높은 보안성을 확보하는 한편, 거래과정의 신속성과 투명성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또 보안성의 강화로 해커의 공격과 데이터의 왜곡 그리고 기존 중앙 집중 서버 방식(Central Server)에서 가장 큰 문제인 디도스 공격을 원천적으로 방어할 수 있죠.
암호 화폐가 이를 유명하게 만들었지만, 이와 같은 분산형 접근법이 단지 통화에만 국한될 이유는 없습니다.
디파이는 부분적으로는 서로 완전히 신뢰하지 않더라도 협력할 필요가 있는 여러 조직에게 유용할 수 있습니다. 분산 원장에 보관된 일련의 거래들은 보험금 지불, 자동차 구입 또는 어떤 규모의 자산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모든 당사자가 원장을 신뢰할 수 있다고 동의하는 한, 거래는 보장될 수 있습니다. 보안성이 높고 위·변조가 어렵다는 특성으로 데이터 원본의 무결성 증명이 요구되는 다양한 공공·민간 영역에 적용되고 있으며, 새로운 신뢰사회 구현의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듯, 디파이의 기술은 꽤 성숙됐습니다. 현재 해외 송금 서비스, 장외주식, 채권, 마일리지 등 거래, 디지털 통화 발행 및 이체 서비스 등 다방면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적용되기 시작했고 금융 분야 뿐만 아니라 지역 화폐(Local Currency) 및 물류·유통, 에너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수적인 기업에서는 다소 천천히 기술을 받아들이고 있죠. 다른 회사나 단체와의 작업을 신뢰하고 검증해야 하는 경우 디파이에 주목해야 합니다.
NFT는 대체 불가능 토큰으로,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 단위입니다. 고유하면서 상호 교환할 수 없는 토큰을 뜻하는데, NFT는 사진, 비디오, 오디오 및 기타 유형의 디지털 파일을 나타내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본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어떤 이는 다양한 블록체인과 분산 원장이 돈 이상의 것을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즉, 임의의 디지털 파일이라고 해도 소유자를 정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예술가들은 그들의 창작물에 대한 디지털 권리를 팔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YG엔터테이먼트에서는 본격적으로 NFT 사업을 시작하고 있고 그 외에도 NFT라고 알려진 소위 ‘대체불가 토큰’이 다양한 곳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기능은 디지털 환경에 진품 레이어를 추가하고자 하는 모든 비즈니스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향후 콘서트 관중석에 앉기 위해 정품 티켓을 구입한 이들에게 NFT버전의 스코어 카드를 발행할지도 모릅니다.
일부 사람들은 NFT의 배타성을 좋아합니다. 이 기술은 위조 불가능한 아이템을 만들어야 하는 사업에서 큰 성공을 거둘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진정성과 인공적인 희소성을 필요로 하는 디지털 요소와 관련된 기업이 집중할 만합니다.
그린 컴퓨팅은 그린 IT 라고도 부릅니다. 이는 기술 캠페인으로, 컴퓨터 리소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효율적이라는 것은 경제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환경적 영향까지 고려한 효율성입니다.
매우 복잡한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용 컴퓨터들로 채워진 데이터센터. 이에 관해 걱정하는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뉩니다. 전기세를 내야 하는 CFO들과 이것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걱정하는 환경 옹호자들입니다. 두 부류 모두 전기 소비량이라는 한 가지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알고리즘들이 밝혀주었습니다. 덕분에 그린 컴퓨팅이 추진되었죠. 알고리즘 설계자들의 새로운 목표는 훨씬 적은 전기로 동일한 효과를 발휘하도록 함으로써 비용을 절약하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환경에 관심이 있거나 공공요금을 납부하는 모든 기업에서는 그린 컴퓨팅에 관심을 가질수록 더 큰 이익을 체감할 것입니다.
양자 컴퓨팅은 초기엔 그림의 떡과 같은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멈추지 않고 연구한 결과 수학자들이 양자 하드웨어의 힘에 저항할 수 있는 새로운 세대의 프로토콜을 찾으면서 양자 컴퓨팅은 암호학 측면에서 매우 실용적인 혁명의 가능성을 견인했습니다.
양자 컴퓨터는 중첩, 얽힘, 양자 간섭과 같은 양자 물리학의 고유한 동작을 활용하며 이를 컴퓨팅에 적용합니다. 이는 기존 프로그래밍 방법에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고전적인 컴퓨터에서 자료의 양은 비트로 측정되고 양자 컴퓨터에서 자료의 양은 큐비트로 측정됩니다.
양자 컴퓨터는 모든 작업을 더 빨리 수행할 수 있는 슈퍼컴퓨터는 아닙니다. 양자 컴퓨팅의 연구 목표는 기존 컴퓨터를 사용할 때 보다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와 가속 수준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양자 대응 알고리즘은 많은 스택에서 보안 레이어를 만들 것입니다. 따라서 보안 및 인증과 관련된 모든 부서는 양자 대응 암호를 주시하며 이 기술을 더 가까이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것들은 IT 분야에서 탄력 받기 시작한 9가지의 주요 아이디어 및 현재 진화하고 있는 기술들입니다. IT 부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의 발전에 따라 IT 화두 및 전망을 지속적으로 파악해야 하고 도입하기에 적절한 시기를 잘 판단해야 합니다.
출처
(1) ACK 2021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28권 2호) Understanding and Applications of Blockchain-based Decentralized Identity
(2) SAMSUNG SDS Insight Report AI시대, GPU를 서비스하다(GPUaaS)
(3) KIRI 연구 보고서 블록체인의 이해
(4) 데이터넷 테크가이드 그린컴퓨팅
(5) Microsoft Docs 양자 컴퓨팅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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